2025年01月26日 主日礼拝 式順・説教
2025年1月26日 主日礼拝 式順・説教
〇黙 祷
〇招 詞 フィリピ(이사야) 2章 5~8節
〇讃 頌 讃頌歌 15
〇信仰告白 使徒信条
〇祈 祷
〇交 読 文 交読文 7 (詩編 13編)
〇讃 頌 讃頌歌 539
〇聖書奉読 マタイによる福音書(마태복음)
20章 20~28節
〇説 教 「仕える者になりなさい
(섬기는 자가 되라)」
〇祈 祷
〇讃 頌 讃頌歌 300
〇奉献祈祷
〇献 金
〇交 わ り
〇頌 栄 讃頌歌 6
〇祝 祷
※ 説教映像をYouTubeでご覧いただけます。
【 2025年 1月 26日 主日礼拝説教(要約版)】
「仕える者になりなさい」
マタイによる福音書 20章20~28節
礼拝というのは、英語では色んな言葉で表現されます。「礼拝する」という時は「worship」と言いますが、日曜の礼拝という時は、「(a Sunday service)」と言います。なぜ、serviceという奉仕とか仕えるという意味の言葉が、礼拝を意味するのかと言いますと、礼拝において、私たちが神さまに奉仕する、仕えるという意味があるからです。
また、それだけではありません。そこには、礼拝の中において、神さまが私たちに対するサービス、神さまが私たちに奉仕してくださっている側面があるからです。私たちは礼拝を通して、神さまから様々な言葉をいただいています。それらの言葉は私たちのうなだれていた魂を立ち上がらせてくださいます。飢えていた魂に糧を与え、干からびていた魂に潤いを与えて下さいます。そのように、神さまはこの礼拝の時間を通して、私たち一人ひとりに命の糧を給仕して下さっているのです。私たちが礼拝において、神さまと隣人に対するサービスを考えなければならないのは、神さまが、まず、私たちのために命の糧を給仕して下さっているからなのです。
よく十字架の説明で、十字架の縦(上下)の木は神さまとの関係を表し、横(左右)の木は人との(隣人との)関係を表していて、イエス・キリストはその真ん中で、私たちの罪の赦しと和解のために死なれたと説明されます。このイエス・キリストを礼拝するわけですから、それは当然、神さまに対するサービスと隣人に対するサービスが必要となります。
ですから、礼拝におけるサービスには、二つの側面があります。一つは、「神さまへのサービス」です。神さまに礼拝を献げるわけですから神さまに仕えるというのは当然かと思います。そして、もう一つの側面です。それが「隣人へのサービス」ということです。「隣人に仕える」という側面が礼拝の中にあるということを私たちは忘れてはいけません。
今日の御言葉の中に「あなたがたの中で偉くなりたい者は、皆に仕える者になり、いちばん上になりたい者は、皆の僕になりなさい」(26-27節)とありました。
これは、「主が王座に着かれるときはその左右に座らせてほしい」と願う弟子のヤコブとヨハネの兄弟、そして、その母に対して言われたイエスさまの言葉です。他の人々より上に立ちたいと願う弟子たちに対して、「上に立ちたいと思う者はむしろ皆に仕える者となりなさい」とイエスさまはおっしゃいました。上に立ちたいと思う人こそ、人に仕える奉仕の精神を忘れてはならないとおっしゃったのです。
また、続けてこのようにおっしゃいました。「人の子が、仕えられるためではなく仕えるために、また、多くの人の身代金として自分の命を献げるために来たのと同じように。」(28節)
「人の子」とはイエスさまご自身のことです。イエスさまご自身が、「仕えられるためではなく仕えるため」に私たちのもとへ来て下さったことが語られています。
すべての人の上に立つべき神の子イエス・キリストが、すべての人に仕える、その人生をお示しになりました。苦しむ人々を自ら訪ね、その痛みと悲しみに寄り添い、癒しと解放へと導いて下さった主イエス。主イエスは、そのご生涯を通して、「隣人への奉仕」とはいかにあるべきかを私たちに示してくださっています。
そして、そのご生涯の最後に、イエスさまは私たちのためにご自分の命をささげて下さいました。十字架の上で裂かれたお体を命のパンとして、流された血を命の水として、私たちに与えてくださいました。十字架の上で、ご自分の命をささげてくださったイエスさま。まさにその命を懸けて、主イエス・キリストは私たちのために奉仕をして下さったのです。
このイエス・キリストの十字架を真ん中において、礼拝を献げるわけですから、当然、その礼拝は、神さまと人へのサービス、「仕えること、奉仕すること」が大切であることがお分かりいただけるかと思います。
ただ、そうは言っても、神さまのため、そして、人のために、そのすべてを与え尽くすことがおできになるのは、イエス・キリストお一人だけです。その身を命のパンとして、その血を命の水として差し出し、全人類のために奉仕をすることができるのは神の子イエス・キリストお一人だけです。私たちは主イエスのようにはなれないし、またなろうとするべきではないでしょう。
主イエスさまのこのご奉仕を前に、私たちにできるのは、その大いなる愛と恵みに与ることです。あるがままの私で、その愛と恵みをただ、受け止ることです。
その愛と恵みに生かされながら、私たち一人ひとりが自由に、自分らしく生きてゆくこと。そして、その喜びの中で、自分を活かしつつ隣人に奉仕し、神さまに奉仕していくことが出来ればと願っております。
皆さん、この一年、イエスさまの奉仕の業、神さまの愛と恵みを、私たち、互いに仕え合い、奉仕しながら、分かち合って行きましょう。
【2025년 1월 26일 주일예배(요약판)】
“섬기는 자가 되라”
마태복음 20장 20~28절
예배는 영어로는 여러 단어로 표현됩니다. “예배하다”라고 할 때는 “worship”이라고 하지만, 일요일 예배를 말할 때는 “a Sunday service”라고 합니다. 왜 “service”라는 단어가 예배를 의미할까요? 그 이유는 예배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봉사하고 섬긴다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닙니다. 예배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서비스,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섬겨 주시는 측면도 있습니다.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다양한 말씀을 받습니다. 그 말씀들은 낙심했던 우리의 영혼을 일으켜 세워주며, 굶주린 영혼에 양식을 공급하고, 메마른 영혼에 생기를 더해 줍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예배의 시간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생명의 양식을 제공해 주십니다. 우리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것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위해 생명의 양식을 공급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설명할 때, 십자가의 세로(위아래) 방향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좌우) 방향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나타낸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그 중심에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화해를 이루시기 위해 돌아가셨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것이니, 당연히 하나님을 향한 섬김과 이웃을 향한 섬김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예배에서의 서비스는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향한 섬김”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웃을 향한 섬김”입니다. 예배에는 이웃을 섬기는 측면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주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26-27절).
이 말씀은 “주께서 왕좌에 앉으실 때 그 좌우에 앉게 해 달라”고 요청했던 야고보와 요한 형제,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높아지고 싶어 하던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높아지고자 하는 사람은 오히려 모두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높아지고자 하는 사람일수록 이웃을 섬기며 봉사하는 정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28절).
“인자”는 예수님 자신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우리에게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사람 위에 서야 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섬기는 삶을 보여 주셨습니다. 고통받는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하며 치유와 해방으로 인도하신 주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그 생애를 통해 “이웃을 섬기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생애의 마지막에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찢기신 몸을 생명의 떡으로, 흘리신 피를 생명의 물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신 예수님. 바로 그 목숨을 걸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섬겨 주신 것입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니, 당연히 예배는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섬김, 즉 “봉사와 섬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하나님과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내어줄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그 몸을 생명의 떡으로, 그 피를 생명의 물로 내어주며, 전 인류를 위해 봉사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될 수 없고, 그렇게 되려고 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주 예수님의 이 섬김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크신 사랑과 은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그 사랑과 은혜를 그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 사랑과 은혜로 살아가며, 우리 각자가 자유롭게, 자신답게 살아가는 것. 그리고 그 기쁨 속에서 자신을 살리면서 이웃을 섬기고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올 한 해 동안 예수님의 섬김의 사역,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우리가 서로 섬기고 봉사하며 함께 나누도록 합시다.